시술 후 1년이 되어 약간씩 근육반응이 올라와 찾아오는 경우입니다.

이 분의 경우에도 리터치를 위해 내원하셨다가 현재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리터치를 좀 더 뒤로 미루어 경과를 봐 가면서 시술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이분의 경우는 외측비복근의 운동신경이 감각신경과 같이 지나가는 경우에 해당하여 무리하게 외측비복근에 대한 신경분지 차단을 하지 않고 조절하였던 분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태가 약간씩 외측의 비복근에서 알통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난히 심했던 내측의 알통근육은 아주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잦은 리터치로 신경손상을 굳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무리한 신경손상은 자칫 영구적인 근육의 소실을 일으키고 보상근육의 발달을 초래하여 기형적인 종아리모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아리시술 또는 종아리퇴축술은 적절한 신경손상을 유도하여 장기적으로도 기능적문제를 일으키지 않고도 미용적인 목적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술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종아리의 모양이 잘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만족도는 높은 상태여서 앞으로도 잘 유지되실 거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