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위의 왼쪽 사진에서와 같이 도드라지는 알통근육의 문제로 업그레이드 된 종아리퇴축술인 MiCP를 받으셨던 분입니다.

2년후 오른쪽 종아리에서 약간의 알통반응이 있으셔서 저를 다시 찾으셨고 알통반응에 대한 간단한 리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근육을 줄이는 수술은 근육자체가 그 대상이므로 역동적인 근육조직의 특성상 시술로 퇴화를 적절히 일으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근육자체의 회복력에 의하여 적정한 알통반응이 올라와야 합니다. 한마디로 좋아진 모양을 영구적으로 유지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영구적인 근육의 퇴화를 유도했다가는 근육자체의 회복력이 사라지고 주위근육이 보상적으로 발달하여 종아리모양은 기형적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종아리시술에 있어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야 하는 것인 시술하는 의사로서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위의 분의 경우 시술 후 2년이 지났지만 예전의 모양과는 다르게 종아리모양이 잘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약간의 알반응들에 대해서는 기능을 고려한 리터치를 시행하여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