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저에게 종아리 알을 없애달라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종아리 알이 없어지면 종아리가 영원히 슬림하게 유지될거라는 믿음때문이겠지요.

종아리의 복합다단한 문제들을 고려하고 최대한 미적인 부분을 Up시키고, 기능적인 문제나 보상근육의 발달문제를 Down 시키면서 시술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히게끔 시술하여야 하는 것은 의사의 임무입니다.

종아리 알통근육때문에 치마를 못입는다고 해서 그 근육의 존재를 없애버린다면...

결국 사람은 걷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기때문에 인체의 다른 근육은 사용하지 않고 퇴화되더라도 종아리 비복근이나 가자미근과 같은 걷는데 중요한 근육은 사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기 싫다는 문제로 무리하게 근육을 없애려 든다면 보상근육의 발달이나 비정상적인 근육간의 관계들로 인하여 여러가지 근골격계의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고 최대한 미학적인 효과들을 거두는 것이 종아리 MICP의 목표입니다.

위의 사진은 내측 알통근육의 축소를 MICP를 이용하여 시행하였고 2년이상의 장기적인 추시관찰에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