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퇴축술은 종아리알통근육인 비복근이 그 대상입니다.

근육이라는 조직자체의 속성상 역동적인 조직이므로 조직의 회복력,보행습관,라이프스타일의 변화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시술 후 1년정도가 경과되면 알통반응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흔하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정상적인 회복력도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소위 영구적인 신경손상을 가해 버린다면 근육의 역동성 자체가 죽어버리게 되어 함몰되고 주위의 근육이 보상적으로 발달하여 기형적인 종아리모양이 됩니다. 저의 블로그에 이러한 부작용사례들을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종아리퇴축술의 궁극적 목표는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적절한 신경분지차단을 함으로써 적당한 회복은 이루어지도록 하되 미용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을 수 있게 종아리모양이 유지되게 하는 데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시술을 하려고 부단히도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구요. 아직 답은 못찾았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시술 후 회복기간을 충분히 거친 1년이 넘어서도 종아리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으신 분들을 보면 종아리퇴축술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최소침습적인 외과수술의 기본적인 원리가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